지나치게 많이 마신 다음날 방문하는 숙취. 머리는 흔들리고 메스꺼움... 숙취로 힘든 아침 어떻게 하면 좋을까? 숙취의 원인이나 대처법,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숙취의 증상과 원인
많은 술을 마신 후 다음 날에 남아있는 다양한 증상을 숙취라고 합니다. 피로감, 목마름, 두통, 메스꺼움, 위통 등 대부분 24시간 이내에 치료가 됩니다. 숙취의 증상이 나오는 원인은, 아세트알데이드가 분해되지 않고 남아 숙취를 일으킵니다. 하지만 알코올이나 아세트알데이드의 혈중 농도가 낮아도 숙취 증상은 나옵니다.
음주 전후 케어하기
숙취의 증상을 완화하려면, 마시기 전-마실 때-마신 후 각각의 타이밍에 관리를 해주면 숙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마시기 전
위가 비워진 상태에서 알코올이 들어가면, 위가 자극이 되어 위염이나 위통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공복 시 알코올의 분해 속도가 느려집니다. 간세포에는 알코올을 분해할 때 사용되는 NAD라는 효소가 있지만 공복 시에는 NAD효소가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식사를 하고 술을 마시는 게 좋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거나 먹는 것보다는 야채나 탄수화물을 먹도록 합니다.
마실 때
일단 너무 많은 양의 술을 마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숙취 예방에 한하지 않고, 건강을 위해서도 적당량이 중요합니다. 음주의 영향은 마신 술의 양이 아니라 섭취한 알코올의 양을 기준으로 합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도 하루의 알코올 섭취량이 40g이 넘지 않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술을 마실 때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술을 마시면서 물도 같이 마시게 되면 음주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 위 내부의 알코올 농도를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마신 후
수면이 필요합니다. 수면 부족이 되면 피로감이 증가합니다. 잘 때는 몸을 오른쪽 아래로 하고 잠을 청하는 게 좋습니다. 위산이 많아진 상태 이기 때문에 염류성 식도염을 예방합니다. 술을 마시고 취한 밤은 잠자기 전의 목욕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부정맥이나 혈압의 변동으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갈증이 일어나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물을 피해 상온의 물을 먹는 편이 좋습니다. 두통이 있다고 해서 진통제를 함부로 먹으면 위험합니다. 두통과 위통이 같이 있는 경우 NSAIDS라고 불리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는 피해야 합니다.
숙취가 되지 않도록
숙취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너무 마시지 않는 것입니다. 술에 강한 사람은, 자신은 많이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적당량은 이만큼이라고 정해 버립니다. 컨디션에 의해 몸에 영향은 바뀌지만, 순알코올 섭취량은 1일 40g 이하가 적당량입니다. 술이 강한 사람일수록 적당량의 술을 먹는 게 좋습니다.
숙취에 좋은 음식
스포츠 음료
아코올에 의한 강한 이뇨 작용에 의해 숙취가 있는 아침은 수분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우선은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포츠 음료는 수분과 함께 미네랄도 보충할 수 있고 전해질의 함유량이 많아 숙취 해소에 좋습니다.
오징어, 문어, 새우, 가리비 등의 해산물
해산물에는 간 기능을 돕는 타우린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타우린은 아세트 알데히드의 분해를 돕고, 간세포를 보호하고, 지방간을 예방하는 등의 기능이 있어 숙취에 좋습니다.
감
과일에는 포도당, 비타민, 미네랄이 많이 포함되어 알코올의 대사가 좋아집니다. 특히 감은 떫은 성분인 탄닌이 체내의 유해 물질을 배출해 줍니다.
맛있게 술을 즐기자
숙취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너무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제일입니다. 다음날 후회하지 않도록 마시는 페이스와 양을 조심하면서 맛있는 요리를 드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 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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