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입에 갈증이 나는 증상이 늘어납니다. 입이 마르는 증상이 며칠이나 계속된다면 혹여 질병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구강 건조증의 일반적인 원인이나, 스스로 할 수 있는 적절한 대처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구강 건조증의 증상
입에 갈증은 다음과 같은 증상으로 잘 나타납니다. 입안이 끈적 거리고, 혀가 달라붙으면서, 음식이 삼키기 어려워지며, 목이 마른 증상이 있습니다. 타액의 양이 줄어들지 않아도 입 마름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
구강 건조의 원인은 노화로 인해 타액의 질이 변화하면서 입이 건조해지기도 하고 질병에 의하거나 약물의 부작용으로 건조증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뇨병
주로 생활습관에 의해 혈당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일어나는 병이며, 경증에서는 거의 증상이 없고, 중증이 되어서야 입이 마르거나 물을 마시는 양이나 소변의 양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구강 건조증이 발생하는 무렵에는 내장이나 혈관에도 증상이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바로 내과 진료를 하시길 바랍니다. 증상이 시작되기 전에 정기적인 건강 진단으로 일찍 당뇨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쇼그렌증후군
자신의 몸을 스스로 공격하는 자가면역 증후군입니다. 면역의 이상으로 스스로의 타액선을 공격해 타액이 나오기 어려워져 구강 건조를 느끼게 됩니다. 눈물샘을 공격해 눈물의 양도 줄여 안구 건조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으며, 관절염으로 올 수도 있습니다. 구강과 안구의 건조 관절의 통증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내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약의 부작용
구강의 부작용이 있는 약은 알레르기 약과, 진통제, 혈압약, 수면제 등 구강에 부작용이 있는 약들이 많이 있습니다. 약물을 복용하는 종류가 많을수록 부작용의 위험이 커집니다. 약을 복용 후 부작용이 의심된다면 빨리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구강의 건조 만으로 긴급하게 진찰이 필요하게 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만 급탈수 증세가 의심될 때는 의식의 있을 때 구급차를 부르는 것이 현명하겠습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대처방법
질병으로 인한 갈증이 아닌 경우에는 껌을 씹어 씹는 자극을 통해 타액을 분비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입을 자주 헹구거나 얼음을 물고 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양치질을 너무 많이 하는 것은 타액 성분까지 손실되기 때문에 적정량의 양치질이 필요합니다. 구강 건조증이 계속되면 충치가 쉬워지기 때문에 바른 양치질이 중요합니다. 또한 구강 호흡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호흡은 입의 갈증을 억제할 수 있고, 가습기나 마스크 등을 사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예방
구강 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면 구강 환경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꼭 금연을 하시기 바랍니다. 술 또한 탈수 증세와 연결되기 때문에 갈증이 심해집니다. 또한 시판용 감기약에는 구강 건조증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에 감기약의 오남용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사이 있을 때에는 꼭 의료기관의 진찰을 하시기 바랍니다. 스스로 대처 방법을 실행해도 구강 건조증이 좀처럼 낫지 않거나 갈증 이외에 물 음료 등을 마시는 양과 소변의 양도 눈에 띄게 늘어나거나, 갈증 외에도 눈도 건조하고, 새로운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 후부터 건조증이 시작되면 지체하지 마시고 의사와 상담을 하시기 바랍니다.
댓글